전남 서부권 8개 축협(참여축협: 목무신, 강진, 광주, 나주, 영암, 장성, 해남, 화순)이 참여하는 한우 광역브랜드 "녹색한우"가 18일 무안 승달예술회관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녹색한우 광역브랜드 사업단은 지난해 7월 관계 축협조합장들과의 협의를 통해 한우 광역브랜드를 만들기로 하고 브랜드 네이밍 및 로고 개발,참여농가 순회교육 등 오랜 준비 기간을 통해 1천1백 한우농가, 61천두가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광역브랜드가 탄생하게 되었다.

'녹색한우'는 행정기관과 참여축협 그리고 농가가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 시장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추어 전국 최고 품질과 시장 경쟁력을 갖춘 한우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날 출범식에서는 전남도지사, 도의회의장,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전남농협지역본부장, 지역축협 조합장 및 한우농가 등 500여명이 참석 하였으며, 도지사, 도의장 축사와 브랜드명 선포 그리고 농협중앙회 무이자자금(30억원) 전달식, 전국 최고 품질의 쇠고기 생산을 위한 농가결의 및 관련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하는 다짐식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앞으로 전남도와 농협관계자들은 전국 최고의 광역브랜드로 성장한 전남 동부지역의 '지리산순한한우'와 더불어 서부권의 '녹색한우'를 출범시킴으로써 전남의 한우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은 물론 DDA/FTA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굳건하게 우리 한우가 농촌을 지키고 농가소득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