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화사회 대비...2009년까지 건립

부천시는 노령화사회에 대비해 치매, 중풍 등 저소득 중증노인성 질환자를 위해 전문병원 200병상, 요양원 100병상, 재가지원센터를 갖춘 부천시립노인복지시설을 여월택지개발지구내에 375억원을 들여 2009년까지 건립한다.

부천시립노인복지시설은 오정구 작동 236번지 부지면적 4,877㎡ 위에 연면적 14,507㎡로 지하1층 지상5층의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실시설계 적격자로 (주)태영건설을 선정하였고, 지난해 12월 우선 시공분에 대해 공사를 착공하여 2009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노인복지시설은 노인전문병원과 요양원의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건립된다. 시설의 각 층별 용도를 보면 지하 1층은 주차장, 기계, 전기실, 세탁실, 소독실 등이 배치되며, 지상 1층에는 외래진료부, 재가노인센터가 배치되고, 2층에는 재가노인시설, 재활치료실을 배치한다.

또한 3층과 4층에는 단기 입원환자실과 병동을 배치하며, 5층에는 장기 입원환자를 위한 요양부, 치매부로 병실을 분리하고, 소규모 거주단위로 병실을 그룹핑하여 환자들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천시에 노인전문병원과 요양원이 들어서면 이렇다 할 시립 요양원이 없었던 관계로 그동안 다른 지방의 시설로 입주하여 불편을 겪었던 부천지역 노인들의 질병치료 및 건강유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는 무료며, 노인장기요양보험수급자는 현행 유료시설의 20%정도(2~30만원)만 부담하면 돼 입소대상자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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