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장과 장례식장은 기존 영락공원 이용해야

부산시는 기장군 정관면 두명리에 건립 중인 부산추모공원의 봉안당을 오는 2월 11일(월) 우선 개장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부산 시민들이 이용해 온 공설 장사시설인 영락공원의 봉안당(총 8만6천527위)이 다음 달 10일경 만장될 예정임에 따라 취해진 조치이며 화장장과 장례식장은 기존 영락공원을 그대로 사용한다.

2001년부터 추진된 부산추모공원 조성사업은 각종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 지난 2006년 12월부터 봉안당 건립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12월에 완공하였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8천640㎡ 크기인 부산추모공원 봉안당에는 10만위를 안치할 수 있으며 향후 20년간 사용이 가능하며, 준영구적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자연친화적인 선진국형 묘지공원으로 조성되었다.

봉안당은 부산시민과 양산시 동면 여락리, 법기리, 개곡리 주민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료는 최초 15년간은 32만6천원이며, 5년 연장시에는 8만5천원을 추가로 납부하여야 한다.

한편, 부산시는 내년 1월 준공 예정인 부산추모공원의 벽식 납골묘(3만위)와 가족 납골묘(12만위)에 대해서도 사용료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 올해 하반기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