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의 유기적 연계체제 구축위해

이화일반산업단지, 길천일반산업단지(2차)가 지정 고시됐다.

울산시는 부족한 공장용지의 적기 공급 및 자동차 산업의 유기적 연계체제 구축을 위해 북구 중산동 일원 면적 69만5000㎡를 이화일반산업단지, 울주군 상북면 길천리 일원 면적 974만㎡를 길천일반산업단지(2차)로 17일 각각 지정 고시했다.

이화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9월14일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한 후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마쳤으며, 길천일반산업단지(2차)는 지난해 9월4일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한 후 농림부,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완료했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올해 이화, 길천(2차)일반산업단지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09년 2월 실시 계획 승인 후 2009년 하반기부터 공사에 착공, 2011년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화일반산업단지의 주요 유치 업종은 자동차 부품 관련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 등이다.

특히 인근에는 매곡일반산업단지(운영중), 중산일반산업단지(조성 공사 중) 등이 위치하고 있어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오토벨리와 연계한 자동차 산업의 집적 활성화로 명실상부한 자동차 부품생산 세계화의 전진기지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길천일반산업단지(2차)의 주요 유치 업종은 자동차 부품 관련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이다.

길천일반산업단지(1차) 조성 공사가 올해말 완료되고 이번에 지정 고시된 길천일반산업단지(2차)도 조성 완료되면 대우버스(주) 관련 협력업체의 공장용지 적기공급과 자동차산업의 집적화로 물류비용 절감 및 상북농공단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현재 추진 중인 신일반산업단지 등 7개 일반산업단지 외에 울주군 및 북구 관내 각 1개소에 대해 70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추가 조성코자 사업추진 중에 있다.

특히 이번 대선공약 사항의 일환으로 개발제한구역, 농업진흥지역 등을 해제하여 1,650만㎡ 정도의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울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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