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춤추고 뛰면서 근력 강화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젊은 사람들에게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커다란 도움을 준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뼈가 튼튼해지고 근육과 관절이 튼튼해진다. 체중도 적당하게 조절되고 심장과 폐의 기능도 향상된다. 불안하다거나 우울한 감정들도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


스트레스 신체활동으로 풀자!


친구들과 어울려 놀이나 게임을 하는 등의 신체활동들은 젊은이들에게 자기표현의 기회가 되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이룰 수 있게 해주고 사회적 관계 형성과 융합에 도움을 준다. 요즘 젊은이들에 있어서 과다한 경쟁과 이들에게 요구되어지는 많은 것들은 스트레스의 요인이 되지만 이를 상쇄시키는 작용도 한다.

적당한 신체활동과 스포츠는 담배나 술을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 운동은 적절한 음식 섭취와 적당한 휴식, 안전을 고려해 활동을 강화시켜 준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몇몇 연구에 따르면 좀더 신체활동을 많이 하는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흡연율이 낮다고 한다.

또한 좀더 신체활동도가 높은 아이들이 학업 수행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팀을 만들어 게임을 하거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은 어린아이들에게 사회성을 증진시키고 관계 형성 방법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 이렇듯 신체활동이란 자신이 자기 신체에 대해 부지런히 책임을 질줄 알아야한다.

많이 움직이면 그만큼 두뇌활동도 왕성해지고 몸의 모든 신진대사들이 원활히 움직여주기 때문에 몸 안의 독소가 없어지면서 순환이 잘 된다. 예를 들면 척추는 체중을 지지하는 축으로서 위로는 두개골이 아래로는 골반이 연결되어 있어 그사이에는 젤과 같은 물질로 속이 채워진 섬유성 디스크가 끼워져 있다.

척수는 척추 중앙을 통과하며 뇌에서부터 허리까지 뻗어있는 형태다. 그래서 신체 몸의 구성은 서로 따로 떼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척추가 고장이 났을 시 몸의 여러 기능이 뒤따라 합병증이 올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이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신체활동을 통해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반드시 치료로 인해 나아질 수 있다. 물론 신체활동이 모든 만병치유가 되는 것이 아니지만 우리 몸은 움직이게 되어 있다.


‘식습관, 어릴 때 잡아라’

유년기나 청소년 시기에 요구되는 신체활동의 유형은 남은 여생동안의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활동적이고 건강한 삶의 기반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반면 어린 시절에 길들여지기 쉬운 비활동적인 생활양식, 빈약한 식이 섭취, 약물남용과 같은 건강하지 않은 삶의 양식은 어른이 되어도 지속되기가 쉽다. 어릴 적부터의 식습관 규칙적인 생활방식들이 중요하다.

젊은 사람들에 있어서 신체활동의 수준은 세계적으로 볼 때 특히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서 낮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젊은이 중 3분의1 미만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도의 충분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추정된다.

학교에선 체육교육이나 신체활동과 관련된 다른 활동이 또한 점차 줄어들고 있어 걱정이다. 소수의 몇몇 나라에서만이 주당 최소 2시간의 체육 시간을 규정하고 있을 뿐이며 이런 잘못된 경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오히려 점차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신체활동이 감소되는 것은 현대인의 삶의 형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일례로 소수의 아이들만이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간다. 또한 많은 시간을 텔레비전을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며 보내기 때문에 운동량은 점차 줄어들고 아이들은 점점 폭력적이고 신경질적이며 이기적으로 변해간다.

몇몇의 아이들만이 신체활동과 스포츠에 시간을 할애할 뿐이며 많은 요소들이 젊은 사람들에게서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우선 시간과 동기가 요즘 청소년들은 학원이다 뭐다해서 부족하다. 어른들로부터의 지지와 관심 또한 충분하지 않다. 자기 자신 역시 그런 것들을 행함에 있어 수줍음을 느끼고 잘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안전한 시설이나 장소 역시 부족하다. 이런 신체활동을 함으로써 얻어지는 것들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도 한다.

학교는 젊은 사람들에게 신체활동을 촉진시키고 지도할 수 있는 고유한 능력이 있다. 학교는 이런 교육을 해야만 할 의무가 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오직 체육 수업을 통해서만이 젊은 사람들에게 신체활동에 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학교에서 여가 시간에 여러 가지 놀이라든지 다른 신체활동에 충분히 참여하는 것은 모든 젊은 사람들에게 건강을 증진시키는 필수적인 요소다. 이를 위해 안전한 장소와 시간이 제공되어야 한다. 지도자 역할도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아이들과 젊은이들이 건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부모와 친구들의 도움 역시 필요하다.


여성 질병 예방, 신체활동으로


여성들 또한 신체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우울증이나 여러 가지 약한 체력은 여성들이 잘 알고 움직여줘야 할 것 같다.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바람직한 식습관은 여성의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고 많은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으며, 전 세계에서 여성의 주요 사망 원인들과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심혈관계의 질병들을 예방하게 하기도 한다고 한다. 심장 질환, 고혈압, 뇌졸중 등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 여성들의 사망원인 중 3분의 1을 차지한다. 심혈관 질환은 개발도상국의 50세 이상 여성의 반에 해당하는 목숨을 빼앗는 원인이 된다.

적당한 식사를 동반한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여성의 비만을 조절하고 이상적인 몸무게를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여겨진다.

당뇨병은 세계 7천만 이상의 여성들에게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 수치는 오는 2025년이 되면 두 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뇨병은 심혈관 질환을 포함해 실명, 신경 손상, 신부전, 발의 궤양에서부터 심하면 발을 절단하는 것까지도 야기시킬 수 있을 정도로 합병증이 굉장히 무섭게 작용한다.

최근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중간 수준의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식습관의 개선만으로 전체 인슐린 비 의존성 당뇨병 중의 반 정도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신체활동은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를 돕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져서 부러지기 쉬운 상태로 되는 병이다. 특히 폐경 후 여성은 남성보다 골다공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

걷기, 춤추기, 조깅과 같은 근력강화 운동들은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근골격 단련에 필수적이지만 뼈의 소실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근력강화 운동들은 근육의 힘과 균형을 향상시키며 낙상의 위험을 낮춰 골절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고독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감정들은 여성들에게선 특히 더 중요하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 남성에 비해 여성 우울증의 유병율이 거의 두 배이기 때문이다.

신체활동은 또한 자존감과 자신감을 형성하고 정신적인 안정감과 사회적인 대우를 증진시키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 비록 건강과 신체활동의 사회적 혜택이 원칙적으로는 여성들의 신체활동을 증가시키고는 있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할 수 없는 하나는 개발도상국들의 시골과 도시 근교의 저임금 지역의 여성들은 이미 가정 안팎에서 온종일 지속되는 ‘직업과도 같은’ 신체활동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지쳐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여성들이 적당한 영양공급, 기본적인 수입, 각자 특별한 상황에서의 신체활동을 위한 조언, 가능한 한 여가 생활의 수행 등과 같은 일들을 하도록 지지하는 데에는 더욱더 균형 있는 계획을 필요로 한다.

관절염은 어른들과 노인들에게 있어 활동을 방해하는 중요한 원인이다. 신체활동이란 관절이 붓는 것과 관절이 쑤시는 것을 조절하고 게다가 매일의 안녕을 위해 질병에 따른 결과를 감소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건전한 신체활동이란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며 사회적으로도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무엇보다 내 몸을 건강히 지키려는 의지와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다.


노블레스 오블리주-가진 자들의 미덕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고위직이나 지도층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로 그 유래는 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로마의 사회 고위층은 공공봉사에 열심이었고 기부나 헌납 등의 전통이 강했다. 또한 병역, 납세 등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다. 높은 신분에 걸맞은 공익을 우선하는 행위들은 명예이자 의무로 간주됐다. 아울러 국가와 공동체에 필요한 공공시설이나 기타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개인 재산을 투자하는 데 열성적이었다.

로마에 전쟁이 나면 지도층의 자제들은 단박 하던 일을 중단하고 전쟁터에 뛰어들었다. 자신의 목숨보다 명예를 소중하게 여기는 투철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있었기에 로마는 1,200년 동안 서양의 역사 무대에서 주인공으로 행세할 수 있었다.

2008년 현재 우리나라의 지도층은 어떤가? 각종 병역 비리의 중심에는 항상 사회 지도층 인사의 자제들이 연관돼 있었고, 재벌과 대형교회의 소유권 세습이라는 전근대적인 관행만 보아도 저 불멸의 제국 로마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와는 하늘과 땅처럼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닌가! 미국의 영원한 대통령 J. F. 케네디는 ‘만일 사회가 다수의 가난한 사람을 도울 수 없다면 부유한 소수의 사람도 구해줄 수 없다’고 역설한 적이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경제적 양극화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 사회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서민들의 고통을 경감하는 효과가 있다.

그런데 진정 한국의 지도층이 목숨보다 더 귀히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아니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풍습의 타락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물신주의(物神主義)적 생활 태도에서 연유한 것이 아닌가.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고 한 마오쩌둥의 말은 이제 수정돼야 할 판이다. ‘권력은 은행창구에서 나온다.’

‘빨리빨리 불안증’, ‘냄비근성’과 더불어 ‘허영심’이 한국인의 대표적인 악덕이다. 중국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외국인은 동양에서 한국인이라고 한다. 중국 여행 중에 우쭐하고 싶어 물쓰듯이 돈을 쓰는 졸부들 때문에 돈이 잘 벌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독일 철학자 니체는 “정당한 소유는 인간을 자유롭게 하지만 지나친 소유는 소유 자체가 주인이 되어 소유자를 노예로 만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나라당 이명박 당선자는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국민과의 신성한 약속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외피용이라는 말이 안 나온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재벌이나 대형교회의 당회장 목사 같은 부자들도 이 당선인의 태도를 본받아 지도층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믿는다.

애써서 힘들게 번 돈을 나중에 사회에 돌려주는 것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이다.

그러나 재산을 불려나가는 과정에도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적용돼야 한다. 한때 세간의 화제가 됐던 ‘경주 만석지기 최부잣집의 가훈’은 오늘날의 상류층을 형성하는 부자들에게 가치 있는 가르침을 주고 있다.

흔히 정재사상(淨財思想)으로 요약되는 가훈에는 더불어 살아가는 재산가로서의 실천사항이 적혀 있는데, 그 중 ‘흉년에는 남의 논밭을 매입하지 마라’는 말은 남의 불행을 축재의 수단으로 삼지 말라는 윤리경영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적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백미는 다음의 가르침이다. ‘사방 백리 안에 굶는 사람이 없게 하라!’ 한국의 신흥갑부들이여, 뜨끔하지 않은가!



배워봅시다





1. 양팔을 벌리고 앞으로 4보 앞으로 걸어 나간다.
2. 양팔을 벌리고 투스텝을 오른발 왼발 2회 뛴다.
3. 오른쪽으로 돌면서 박수.
4. 왼쪽으로 돌면서 박수.
5. 제자리에서 오른쪽 무릎 굽히고 가슴 숙여 바운스 주기.
6. 제자리에서 왼쪽 무릎 굽히고 가슴 숙여 바운스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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