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산림, 돈 버는 임업인 만들기’ 기반 조성
산불피해지에 대한 생산적 복원 방안 마련

경북도가 임산물 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돼 울진 산불피해지에 대한 생산적 복원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사진/김영삼 기자
경북도가 임산물 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돼 울진 산불피해지에 대한 생산적 복원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사진/김영삼 기자

[대구경북본부/김영삼 기자] 경북도는 올해 산림청이 주관하는 임산물 생산과 가공․유통 등 산림소득 분야 공모사업 전 항목에 선정되는 등 총사업비 110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선정된 공모사업은 임산물 생산 분야에서 △임산물 클러스터 △산림작물생산단지 △산림복합경영단지△ 백두대간주민지원 △양묘시설 현대화 등 5개 항목이다. 

또 임산물 가공·유통분야에는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 △임산물 수출특화시설 확충 △산지종합유통센터 △임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등 4개 항목다. 

도는 이를 통해 임산물 생산 분야 규모화와 가공·유통분야 현대화 및 거점화로 ‘돈 되는 산림, 돈 버는 임업인 만들기’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 선정된 ‘임산물 클러스터’ 사업은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송이버섯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단기 소득작물 개발을 위한 시험재배단지 조성 등의 지원을 동시에 추진해 산불피해지에 대한 생산적 복원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가 임산업 산업을 견인해 가는 핵심거점으로 한발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의 산림면적은 133만 ha로 도 전체면적의 70%를 차지하며, 이중 공․사유림은 106만 ha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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