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라면 누적 판매는 4.6% 상승…1위 신라면, 2위 진라면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지난여름 기상환경이 장마와 태풍 등 영향으로 비빔면 시장은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농심은 닐슨IQ코리아를 인용해 지난 6월에서 8월까지 3개월간 비빔면 매출 탑3 매출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팔도비빔면 182억 원, 배홍동비빔면 74억 원, 진비빔면 45억 원 등 3사 매출 총합이 301억 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 팔도비빔면 200억 원, 배홍동비빔면 81억 원, 진비빔면 45억 원 등 총 344억 원과 비교하면 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닐슨IQ코리아는 지난 8월 누적 4사 기준 라면 시장 규모가 1조282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6%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매출액 기준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농심 신라면으로 1253억52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고 그 뒤를 오뚜기 진라면(매운맛‧순한맛)이 841억42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2위를 차지했다. 근소한 차로 3위는 농심 짜파게티가 836억2100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농심‧오뚜기‧삼양식품‧팔도 등 각 사별 점유율은 농심은 55.7%, 오뚜기 23.2%, 삼양식품 11.2%, 오뚜기 9.9%인 것으로 조사됐다.
라면 업계 관계자는 “장마와 폭우 등 날씨가 영향을 미쳐 비빔면 시장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