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취재본부 / 문종천 기자] 코로나 펜데믹 이후 처음 대면으로 열리는 제주 대표 수산물 은갈치·참조기 축제가 오는 30일부터 서귀포항과 추자항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제3회 서귀포은갈치 축제와 제14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귀포항과 추자항 일원에서 각각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 3년동안 중단 또는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축제가 방역수칙 완화에 따라 대면 축제로 전환해 개최된다.

서귀포 은갈치 축제.포스터/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은갈치 축제.포스터/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은갈치 축제(위원장 김미자)는 ‘푸른바다 은빛물결 어업의 숨결’이라는 주제로 서귀포항 동부두 방파제 일원에서 30일 오후 2시에 바다문화의 향연 밴드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6시 30분에 개막식이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안 은갈치가요제, 청소년페스티벌, 어업인 노래자랑, 테왁수영대회, 수산물요리교실, 선상낚시체험, 새벽 경매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축제기간 중 은갈치 무료 시식과 함께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판매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는 추자항 문화공연장 일대에서 초대가수, 도립무용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막을 올린다.

축제기간 동안 바늘대치기, 굴비엮기, 맨손고기잡기, 후릿그물, 갯바당 바릇잡이, 굴비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즉석 노래자랑, 해산물 구워먹기, 가족낚시대회, 노래자랑 추자 올레길 탐방, 추자예술인 전시관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문화 탐방행사는 물론, 멸치액젓, 참굴비 등 추자도 특산물 할인판매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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