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보와 강정고령보 ‘관심’ 단계
태풍으로 오염원이 하천으로 유입
최근 무더위로 녹조 재증식

강정고령보 전경. 사진/대구환경청
강정고령보 전경. 사진/대구환경청

[대구경북본부/김영삼 기자] 대구환경청(청장 최종원)은 22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칠곡보와 강정고령보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조류 경보는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000 cells/mL 이상 관측되면 ‘관심’, 1만 cells/mL 이상 관측되면 ‘경계’ 단계를 발령된다.

9월 20일 기준 해평 지점(칠곡보) 7964 ,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1992cells/mL로 측정됐다.

칠곡보와 강정고령보는 지난 8일 조류경보가 해제됐으나 태풍으로 오염원이 하천으로 유입된 이후 늦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녹조가 다시 증식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늦더위에 따라 녹조가 다시 증식했지만 관계기관과 협력해 수질 오염원 지도‧점검, 정수처리 강화 등 녹조 저감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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