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할인혜택 제고 및 영세 소상공인 가맹점 등의 매출 신장 도움

 

제주도가 다음달 1일부터 탐나는전 가맹점 현장할인을 현행 5%에서 10%로 상향하고 개인별 이용한도를 종전 1회 3만 원, 월 10만 원에서 1회 5만 원, 월 15만 원으로 확대한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가 다음달 1일부터 탐나는전 가맹점 현장할인을 현행 5%에서 10%로 상향하고 개인별 이용한도를 종전 1회 3만 원, 월 10만 원에서 1회 5만 원, 월 15만 원으로 확대한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취재본부 / 문종천 기자]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의 현장할인 혜택과 개인별 이용한도가 다음달 1일부터 확대·시행된다.

제주도는 10월 1일부터 연 매출 5억 원 이하의 탐나는전 가맹점 현장할인을 현행 5%에서 10%로 상향하고 개인별 이용한도를 종전 1회 3만 원, 월 10만 원에서 1회 5만 원, 월 15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향조정 배경으로 도민 할인혜택 제고 및 영세 소상공인 가맹점 등의 매출 신장 도움을 들었다.

도는 지난 8월 10일부터 연 매출액 10억 원 이하의 탐나는전 가맹점에서 탐나는전 카드로 결제할 경우 이용 금액의 5%를 현장에서 할인하는 이용장려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이들 가맹점 중 전통시장과 상점가, 착한가격업소 및 사회적경제기업에서는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들어 할인혜택으로 9월 14일까지 총 14억 8천여만 원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0월 1일부터 연매출액 5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 33,334개소(8.31일 기준)에서는 할인율을 10%로 상향하고, 연 매출액 5억 원을 초과하고 10억 원 이하 가맹점 3,229개소(8.31일 기준)의 경우에는 현행대로 5%를 유지하게 된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영세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매출 5억 원 이하 가맹점의 할인율을 인상하고, 물가인상과 함께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생안정을 위해 개인별 한도도 상향했다”면서 “이번 조치가 많은 도민의 가계에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 선순환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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