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 48일 만에 11경기로 올림피아코스에서 경질

올림피아코스,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 경질/ 사진: ⓒ올림피아코스 FC
올림피아코스,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 경질/ 사진: ⓒ올림피아코스 FC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황의조(30)와 황인범(26)이 뛰고 있는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가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을 경질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9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설명 없이 “코르베란 감독과 결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일 올림피아코스는 2022-20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개막을 앞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페드루 마르팅스 감독을 경질하고 코르베란 감독을 선임했다.

코르베란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을 보좌하다가 지난 2020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허더즈필드 타운에 부임했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도전하며 플레이오프 결승전까지 이끈 감독이다.

하지만 코르베란 감독과 올림피아코스의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현재 올림피아코스는 리그에서 2승 2무 1패로 5위를 기록 중이고, UEFA 유로파리그는 2연패에 빠졌다.

한편 올림피아코스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 수비수 마르셀루와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고, 황의조에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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