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준공
문화예술 공연이 가능한 복합 공연기능 추가
체육 및 편의 시설 보강, 체육과 문화의 명소로 조성

베이스볼드림파크, 개방형 야구장으로 건립 확정을 발표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베이스볼드림파크, 개방형 야구장으로 건립 확정을 발표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대전·충남 취재본부 / 장 철 기자] 대전시는 13일 ‘베이스볼드림파크’를 2025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준공할 수 있도록 기존 개방형 야구장으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미래지향적 측면에서 기존 설계안(개방형 야구장)에 미래에 돔 증축이 가능한 기초 구조를 반영, 향후 돔구장으로 증축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을 검토했었으나 개방형 야구장 건립에 대한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실시설계 등 사업이 상당부분 진행된 상황에서 계획을 변경할 경우 사업비 변동뿐 아니라 일정 지연도 불가피하다고 판단되어, 시는 2025년 4월 프로야구 시즌개막에 맞춰 건립될 수 있도록 개방형 야구장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는 대형 문화예술공연이 가능한 복합 공연기능을 추가하여 K-POP, 뮤지컬 등을 시민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베이스볼 드림파크에 다양한 체육 및 편의시설 등을 보강, 주차시설의 확대를 통해 야구 경기가 없는 날에도 시민이 찾아와 체육과 문화를 즐기는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은 대전을 중부권 야구 메카로 만드는 사업이자 시민에게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스포츠 콤플렉스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밭종합운동장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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