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새해를 맞아 북면 무동지구 등의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는 시가지 택지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에 대해 이달 조달청에 계약을 요청하는 등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04년 말 시가지 택지난 해소를 위해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된 이후 창원시는 북면 무동지구를 비롯한 읍면지역 개발계획을 수립해 주민공람 등을 거쳤으며, 2006년 12월 동전지구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감계지구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창원 무동지구 또한 지난 2006년 12월 도시개발 구역 지정·고시,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와 에너지사용 계획 협의절차를 완료하였으며 지난해 12월20일 실시계획인가를 경상남도로부터 받은 상태이다.

창원시는 사업면적 62만4507㎡에 계획세대 수 4522가구, 계획인구 1만4470명 수용 규모의 주택용지 30만7753㎡(49.3%), 준주거용지 1만790㎡(1.7%), 공원·녹지·도로·하천·학교 등 도시기반시설용지 30만 5964㎡(49.0%)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지난 8일 실시설계에 대한 설계자문위원회 심의를 마쳤으며, 이달 중 조달청에 사전원가 검토와 계약을 요청해 3월 계약과 동시에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 오는 2012년 완공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