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06년 말에 비해 부채 8.3% 줄여

대전광역시가 알뜰한 살림살이 운영으로 지방부채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광역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대전시의 지방부채는 5,228억원으로 2006년 말 현재 5,702억원보다 474억원이 줄어 전년도에 비해 8.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표의 건전성을 측정하는 예산대비 부채비율에서도 2006년 말 예산 대비 채무비율이 24.4%던 것을 2007년 말에는 총예산 대비 채무비율이 20.3%로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건전재정지표 판단기준이 30% 이내인 것을 고려할 때 앞으로 대전시의 현안사업을 위한 부채가 발행할 경우 중앙정부의 승인을 얻는데도 수월할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시의 부채비율은 6대 광역시 가운데서도 최소수준”이라며 “부채규모가 안정적인 만큼 앞으로는 지방부채를 상환하는 범위내에서 주요 현안 사업 등에 대한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향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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