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보수주의의 횃불을 들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중심으로 한 `자유신당'(가칭)이 10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에서 창단발기인과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이 전 총재를 비롯하여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 김혁규 전 경남지사, 강삼재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전 총재는 인사말에서 "오늘 신보수주의의 횃불을 들었다"고 전제한 뒤 "대한민국을 최고 품격있는 국가로 만드는 데 우리의 목표가 있다"며 기득권 등에 연연하지 않고 "서로 경쟁하며 자기 쇄신을 하는 것이 바로 신보수"라고 말했다.

자유신당의 창당준비위원장에는 창당기획단장을 맡았던 강삼재 전 의원이 선출됐다. 강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당이 되겠다"며 "대통합민주신당이 신뢰를 많이 잃었고 한나라당의 1당 독주 체제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자유신당이 비전을 제시하면 자연스럽게 그 대안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자유신당은 11일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 각 시도당 창당 작업을 추진하고 이달 말께 중앙당을 창당할 계획이다.

다음은 자유신당 창당발기인 명단(가나다순)이다.

강경호, 강삼재, 곽성문, 곽영민, 곽정현, 구범회, 국선희, 권명호, 권선택, 김준, 김경수, 김경희, 김귀영, 김낙성, 김무영, 김민석, 김민호, 김병욱, 김선영, 김선자, 김성민, 김성환, 김세영, 김수연, 김수진, 김영걸, 김영만, 김유동, 김윤태, 김인환, 김장호, 김재걸, 김정희, 김종환, 김준석, 김준웅, 김준호, 김준희, 김지은, 김지훈, 김진영, 김진옥, 김진희, 김창규, 김창수, 김창영, 김태룡, 김태은, 김혁규, 김현중, 김혜영, 김화미, 김효정, 노영복, 라경균, 류근찬, 류종수, 박강수, 박경숙, 박경호, 박광기, 박동우, 박동윤, 박만규, 박상대, 박상웅, 박상학, 박석우, 박성표, 박순덕, 박순종, 박승국, 박영근, 박원경, 박윤행, 박인웅, 박종호, 박한명, 박혜란, 박호순, 박효경, 방기봉, 백승아, 백승정, 백승흥, 백운교, 변웅전, 서혜정, 석종현, 손상윤, 송도근, 송성욱, 송용재, 신귀환, 신규곤, 신덕현, 신동의, 신봉철, 신삼철, 신영훈, 신인식, 신혜영, 신훈항, 심대평, 심현섭, 아날리자, 안광선, 안동선, 안병호, 양영숙, 엄희정, 오선숙, 오창훈, 유비오, 유내영, 유석춘, 유영, 유제연, 유희만, 윤태희, 이건호, 이경룡, 이규진, 이기권, 이명수, 이명숙, 이미선, 이상돈, 이상일, 이석범, 이석용, 이성근, 이승복, 이영덕, 이용재, 이용희, 이우송, 이우태, 이욱열, 이원희, 이윤수, 이윤영, 이재권, 이재춘, 이정락, 이정아, 이정훈, 이형민, 이형복, 이혜연, 이회창, 이훈국, 이흥주, 임규성, 임달식, 임병준, 임주리, 장석창, 장웅상, 장재완, 장한모, 장현정, 전원책, 정경, 정영선, 정영희, 정유민, 정은정, 정인대, 정인봉, 정진우, 정진호, 정창현, 정해은, 정희성, 조동환, 조부영, 조영재, 조용균, 조용남, 조윤진, 조정무, 조종균, 조춘호, 조현경, 지성조, 지오스님, 지재돈, 차주영, 천정현, 최대집, 최소빈, 최정길, 최한수, 최환, 표학길, 하보현, 한동길, 한영택, 한창수, 함종한, 허성우, 허성재, 현양홍, 홍덕기, 홍승표, 홍연희, 황병덕, 황인경, 황인자, 황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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