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때 뿌린 씨앗 총선 때 열매로 나타날 것"

지난 대선에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를 도와준 정범구 전 의원(현 창조한국당 최고위원)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규수당 웨딩홀에서 '내방의 불을 꺼야 세상의 어둠이 보인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에서의 부활을 선언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문국현 대표는 축사를 통해 "지난 연말 원하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희망의 씨앗은 확실히 남겨두고 잘 뿌린 것 같다"며 "함께 거두는 첫 과정이 이런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 전 의원님이 꿈꾸는 새로운 세상을 이루게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창조한국장을 지원하신 많은 분들, 저와 함께 새로운 세상을 꿈꾼 모든 분들이 서울에서 최소한 몇 분은 창조한국당의 이름으로 큰 꿈을 펴시도록 할 것"이라고 말해 당 대표로서 총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그는 정 최고위원을 가리켜 "대선 때 전국을 가장 많이 누빈 창조한국당의 대표"라고 고마움을 표하며 "그 꿈을 이번 4월에는 꼭 이뤄지길 바란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16대 국회에서 경기 고양 일산갑에서 활동했던 정 최고위원은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결에 반대하면서 17대 총선에 불출마, 이후 시사프로그램 진행 등을 맡으며 시사평론가로 활동해왔다. 이후 2007년 포럼 '통합과 비전'을 출범시킨 이후 지난 17대 대선에서 전면에서 문국현 후보를 지원하며 정치무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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