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일환으로 구미대교에서 실시

24일 대구환경청이 구미대교에서 낙동강 수질오염사고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대구환경청
24일 대구환경청이 구미대교에서 낙동강 수질오염사고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대구환경청

[대구경북본부 /김영삼 기자] 대구환경청이 24일 2022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위치한 구미대교에서 낙동강 수질오염사고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대구환경청·한국환경공단·경북도·구미시·구미소방서 등 5개 기관 7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 상황은 구미대교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유류 탱크로리와 화학물질 운반차량에서 경유와 톨루엔이 낙동강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은 사고 접수 이후 방제 선박이 출동해 오일펜스로 2단계 방제선을 설치하고, 유회수기와 흡착포로 오염물질을 회수‧제거하면서 드론으로 오염 확산범위를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대구환경청은 이번 합동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의 수질오염사고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은 지자체 수질오염 방제교육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최종원 대구환경청장은 “이번 실제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해 불의의 수질사고 발생 시에도 환경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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