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진출에 이어 올림픽 주제가까지

톱스타 비가 세계인의 시선이 모이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주제가의 제안을 받았다.

비는 오는 8월 8일 개막하는 베이징올림픽의 주제가를 불러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GOC)는 지난해 여름 “전세계 화합의 장인 베이징올림픽의 주제가를 불러달라”고 비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는 당시 할리우드 영화 <스피드 레이서>를 촬영할 때라 눈 코 뜰 새 없이 바빴지만 이 같은 제안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측은 틈나는 대로 베이징올릭픽 주최측과 연락을 주고 받았다. 적당한 노래를 물색하며 심도 깊게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비의 응원가는 중국 뿐 아니라 올림픽에 참여하는 아시아권 40억 인구의 기운을 북돋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수가 외국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의 주제가를 부르는 일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그만큼 베이징올림픽 측이나 제이튠 측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막바지 조율 중인 이 특급 프로젝트는 조만간 비가 귀국하는 대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비는 이후 펩시콜라, 휴대전화 팬텍, DHC 화장품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중화권 모델로 활동했고, 중국 본토 브랜드인 제과 푸마의 모델로 나서는 등 중국팬들에게 매우 친숙한 스타다.

또한 비는 또다른 할리우드 영화에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5월 개봉 예정인 '스피드 레이서'의 촬영을 모두 마친 비는 현지 에이전트와 계약을 맺고 차기작을 확정했으며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역시 할리우드 영화이며 그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는 '스피드 레이서' 개봉 전에 차기작의 촬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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