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작년 2분기 보다 73% 감소…영업이익률 3.86%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전경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전경 ⓒLG에너지솔루션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5년내 연 매출 3배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연 매출 목표가 22조 원인 것을 감안하면 2027년 연 매출은 66조 원 이상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셈이다. 

27일 LG에너지솔루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5조706억 원, 영업익 195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영업이익은 73% 감소한 수치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3.86%다.

이날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전무)는 "중국 코로나 락다운 및 글로벌 물류 대란, 메탈 원가 상승분 판가 인상 적용 시점의 차이로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다"면서도 "하지만 EV용 원통형 배터리 판매 증대, 주요 원자재 가격의 판가 연동 계약 확대로 매출은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초 연 매출 목표를 19조2000억 원에서 22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 48% 매출 신장이 있을 것이라 예측한 것. 전망치 달성시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매출액 대비 올해 매출액은 22.9% 신장한 결과를 얻는다.

이에 대한 근거로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에 주요 OEM들의 신차 출시, GM JV 1기 본격 가동, 주요 거래선 수요 확대에 따른 물량 증가, 원자재 가격 판가 연동 효과 등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5년 내 연 매출 3배 이상 성장,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을 골자로 한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측 중장기 사업전략에 따르면 5년 내 3배 이상 매출 성장 달성 계획으로 ▲주요 OEM과 북미 JV 확장 ▲원통형 전지 공급 확대 ▲신규 폼팩터 개발 적극 추진 ▲지속적인 신사업 기회 지속 발굴 등을 밝혔고 두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을 위해 ▲차별화된 소재 및 공정 개발을 통한 기술 리더십 확보 ▲업스트림 지분 투자 및 장기공급계약 확대 등을 통한 밸류 체인의 안정적 운영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하여 품질 제조 역량을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날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부회장)는 "기술 리더십 확보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QCD(Quality·Cost·Delivery, 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No.1 기업'이 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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