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 완료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이 마무리됐다.

이명박 당선자는 25일 이경숙 인수위원장과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을 임명한데 이어 26일 후속 인선안 발표로 인수위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날 후속 인선안 발표에는 인수위 7개 분과 간사 및 인수위원, 1개 특위 위원장과 산하 태스크포스팀장, 각 분야 자문위원, 당선자 비서실 인선이 포함됐다.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사공일 전 재무부 장관과 데이비드 엘든(David Eldon) 두바이 국제금융센터감독원 회장이 공동 임명됐으며 부위원장에는 인수위 부위원장인 김형오 의원과 윤진식 전 산자부장관이 공동 임명됐다.

특위 산하 6개 태스크포스팀은 박재완 의원(정부혁신 및 규제개혁) 윤진식 전 산자부장관(투자유치) 허증수 경북대 교수(기후변화 및 에너지대책) 장석효 전 서울시 부시장(한반도대운하) 강현욱 전 전북지사(새만금) 민동필 서울대교수(과학비즈니스 벨트)가 맡았다.

인수위 7개 분과의 간사 겸 인수위원도 자리를 정했다. △기획조정위 분과에는 맹형규 의원(간사), 박형준 의원, 곽승준 고려대 교수, △정무위 분과에는 진수희 의원(간사), 남주홍 경기대 교수, △외교통일안보위에는 박진 의원(간사), 현인택 고려대 교수, 홍두승 서울대 교수가 기용됐다.

△법무행정위에는 정동기 전 법무부 차관(간사), 이달곤 서울대 교수, △경제1분과에는 강만수 전 재경부 차관(간사), 백용호 이화여대 교수, 이창용 서울대 교수, △경제2분과에는 최경환 의원(간사), 홍문표 의원, 최재덕 전 건교부 차관, △사회교육문화위에는 이주호 의원(간사), 김대식 동서대 교수, 이봉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이 자리했다.

당선자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비서실도 새롭게 단장했다. 비서실장에 임태희 의원, 대변인에 주호영 의원이 임명됐으며 정두언 의원은 비서실 보좌역에 선임됐다.

주호영 당선자 대변인은 인선에 대해 “전문성과 실적을 갖춘 실무가 위주로 선발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명박 인수위는 이경숙 위원장, 김형오 부위원장, 인수위원 22명, 전문위원 70명, 행정관 76명, 사무직원 14명 등 모두 182명으로 구성되게 됐다.

인수위는 26일 현판식을 갖은데 이어 27일 이 위원장과 주요 인수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식과 첫 전체회의를 열어 공식 발족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