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방문, 희토류 광산 조기개발 지원 등 투자유치 활동
충북 내 희토류 및 희소금속 산업생태계 조성 추진

호주 광산기업인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 Ltd,)의 초청을 받아 지난 11일부터 18일 까지, 5박 8일간의 일정으로 호주 시드니와 더보를 방문하고 있는 충북도 투자유치단의 모습 (충북도 제공)
호주 광산기업인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 Ltd,)의 초청을 받아 지난 11일부터 18일 까지, 5박 8일간의 일정으로 호주 시드니와 더보를 방문하고 있는 충북도 투자유치단의 모습 (충북도 제공)

[대전·충남 취재본부 / 장 철 기자] 충북도 투자유치단은 호주 광산기업인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 Ltd, 이하 ASM)의 초청을 받아 지난 11일부터 18일 까지, 5박 8일간의 일정으로 호주 시드니와 더보를 방문 희토류 광산을 조기 개발하기 위한 호주 정부에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호주 광산기업인 ASM의 한국법인인 KSMMetals가 지난 5월부터 오창공장을 준공해 희토류와 희소금속을 생산하고 있어, 충북도는 호주광산에서 희토류 산화물의 조기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충북도는 이번 방문에서 ASM과 희토류 정제플랜트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광산 조기 개발을 위한 인허가의 신속 처리 등 해정지원 사항의 신속한 처리를 호주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희토류, 지르코늄 등 전략 금속자원이 매장된 더보 광산은 개발에만 3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희토류 공급망 확보가 시급한 충북도는 광산 개발을 2년 이내로 단축하기 위해 호주 정부의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더불어 충북도는 지속적인 희토류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호주의 희토류 관련 기업을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등 글로벌 전략자원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은 희토류 생산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희토류를 활용한 영구자석, 모터생산,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 생산과 희토류 관련 연구 및 교육기관 유치로 충북은 희토류의 모든 산업과 기관의 유기적인 산업생태계를 구축하여 세계적인 희토류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다”며 충북의 미래 희토류 산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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