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치인-정치인 구도, 부위원장 김형오 의원 확정적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인수위원회 위원장에는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위원장은 사실상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이 확정적이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위원장 후보로 이 총장과 손병두 서강대 총장이 점쳐지고 있으며 이 중 이 총장 좀 더 유력하다. 최종 결정은 이 당선자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숙대를 혁신으로 이끈 최고경영자(CEO)형 총장으로 11대 민정당 의원 경험을 가졌다. 이 총장이 인수위원장으로 발탁될 경우 첫 여성 인수위원장이라는 상징성도 가진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박형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24일 “이르면 25일 오후에는 어떤 형태로든 인선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해 인수위 인선 발표가 멀지 않았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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