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바이에른 뮌헨과의 동행 끝내고 새로운 도전 원한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폴란드축구대표팀 합류 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별 선언/ 사진: ⓒ뉴시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폴란드축구대표팀 합류 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별 선언/ 사진: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 FC 바이에른 뮌헨)가 팀을 떠난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31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시간이 끝났다고 선언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이 자신을 잡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FC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7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레반도프스키는 독일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군림했다. 8년간 개인통산 375경기에 출전했고 344골을 기록했다. 이는 게르트 뮐러(365골)에 이어 클럽 역대 2위 기록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레반도프스키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면서 뮌헨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현지 매체에서는 이미 바르셀로나와 3년 계약을 구두로 합의했고, 시즌이 종료하는 대로 레반도프스키가 떠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최근 폴란드축구대표팀에 합류한 레반도프스키는 기자회견을 통해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나와 뮌헨의 스토리는 끝났다는 것이다. 이적만이 모두에게 최선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서 8차례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득점왕에는 6차례나 올랐다. 2021-2022시즌도 35골로 분데스리가의 득점왕은 레반도프스키가 차지했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와의 계약이 1년 남아 있고, 프리 에이전트(FA)로 풀어주는 한이 있더라도 계약을 끝까지 이행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오는 2023년 여름까지 뮌헨과 계약돼 있고, 다음 거취는 바르셀로나가 가장 유력한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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