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10년 스토킹한 30대 여성 범인으로 지목

▲ (좌)탤런트 이승신, (우)가수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맴버 김종진
탤런트 이승신이 남편 김종진의 스토커에 폭행을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이승신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동양아트홀에서 열린 봄여름가을겨울의 연말공연에 참석했다 갑자기 뛰어든 30대 중반의 여성으로부터 상처를 입었다.

이승신은 머리가 1cm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곧바로 인근 청담동의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아 심각한 부상은 모면했다. 하지만 정신적인 충격이 상당해 당분간 안정을 요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승신의 소속사 소프트랜드의 한 관계자는 “부상이 경미한 편이어서 응급 조치만 받은 상태다. 추후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자세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이다”며 “가해자가 김종진씨의 스토커로 드러나 심적 충격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이승신을 습격한 여성은 10년 이상 김종진을 끈질기게 쫓아다녔던 스토커로 전해졌으며 곧장 관할 지구대로 옮겨져 조사를 받은 뒤 경찰서로 호송됐다.

한편 충격적인 사고에도 불구하고 김종진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콘서트 도중 무대를 내려올 수 없어 공연을 마친 뒤 경찰서와 병원을 찾을 계획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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