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바이에른 뮌헨 떠나 FC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도전 펼칠 수도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하지 않고 FC 바르셀로나 이적?/ 사진: ⓒ바이에른 뮌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하지 않고 FC 바르셀로나 이적?/ 사진: ⓒ바이에른 뮌헨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 바이에른 뮌헨)가 새로운 무대를 찾을까.

영국 매체 ‘메트로’는 11일(현지시간) “레반도스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FC 바르셀로나 이적에 개인합의를 마쳤다. 오는 2023년 6월까지 뮌헨과 계약한 레반도프스키는 잔류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7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레반도프스키는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맹활약을 펼쳤다. 매 시즌 최고의 기량으로 득점을 이어가면서 득점왕 타이틀 경쟁을 벌인 바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새로운 리그에 도전하는 갈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분데스리가는 엄연히 뮌헨이 독주하는 형태다. 30대 중반인 레반도프스키가 커리어 마무리를 위해 새로운 리그로 이적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올리버 칸 뮌헨 CEO에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적 여부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인지 아니면 계약기간 종료 후 프리 에이전트(FA)를 통한 이적인지는 뮌헨에게 달려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내 나이에 일부 축구선수들은 자신의 커리어를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고민한다. 나는 가능한 오랫동안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칠 수 있기를 원한다. 모든 프로축구 선수들에게 가장 큰 도전은 정신적, 육체적 수준의 한계에 대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레반도프스키의 계약기간은 2~3년, 연봉은 3,500만 유로(약 470억원)에서 4,000만 유로(약 537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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