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기업가치 보다 과도 하락에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

이마트가 5월 25일까지 자사주 100만 주를 취득한다. ⓒ시사포커스DB
이마트가 5월 25일까지 자사주 100만 주를 취득한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이마트가 오는 5월 25일까지 약 1215억 원을 들여 자사주 1백만주를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한다고 밝혔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다.

25일 이마트는 자사 주가가 실제 기업가치보다 과도하게 하락해 '주가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24일 종가 기준 12만1500 원을 기준으로 해 1백만 주 취득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 미래 기업가치 향상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며 "향후 미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주주 이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이마트 주가는 급등했다. 25일 시초가는 12만3000 원으로 시작해 오후 1시40 분 13만 원(5.7%p↑)까지 치솟았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2019년 8월 약 1천억 원을 들여 약 90만 주 자사주를 취득했고 지난 2020년 말에는 배당정책으로 최저 주당 2000 원을 배당한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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