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미국, 인도, 브라질 등 대륙별 오미크론 확산지 명확

ⓒ월드오미터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월드오미터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뿐 아니라 오미크론의 확산세는 전세계도 마찬가지다.

26일 전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327.9만명의 코로나 확진자와 함께 하루 동안 9천여명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누적 사망자는 총 563.3만 명에 확진자는 3억 5900만 명에 육박한다.

세부적으로 미국은 이날 하루에만 44.3만여 명 늘어나면서 총 7344.9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만 89.4만명으로 이날 하루에만 2611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시아 국가인 인도가 누적 확진자로는 2위를 차지했는데 4008.2만 명을 기록했다. 또 중국산 시노백 백신이 공급된 인도네시아가 429.4만명을, 필리핀 345.9만명, 말레이시아가 248만명, 일본이 212.6만 명에 달했다.

남미 브라질은 이날에만 19.9만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2433.4만명에 육박했다. 여기에 인근 아르헨티나가 꾸준히 증가해 804.1만명에 육박했고, 콜롬비아와 페루가 각각 578만명, 297.6만 명을 넘어서는 등 남미 대륙도 심각한 양상이다.

유럽에서는 확산세가 꾸준하다. ‘위드코로나’로 노마스크에 돌입한 영국이 1604.7만명을 넘어섰고, 러시아가 6.7만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1124.1만 명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가 50.1만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1730.2만 명에 사망자는 12.9만 명 수준이다. 

발생 초기 유럽에서 가장 큰 확산세를 입은 바 있는 이탈리아는 1021.2만 명으로 늘었고, 테레사 공주가 초기 코로나로 사망한 바도 있는 스페인 경우 939.5만 명으로 급증했다. 독일 역시 하루에 확진자가 14.8만 명이 속출하면서 895.6만 명에 육박했다.

특히 네덜란드는 지난 9월부터 위드코로나를 시행했지만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자 다시 마스크를 의무화하는 등 방역 조치를 다시 강화키로 했고, 오스트리아 역시 지역별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중미에서는 멕시코가 468.5만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아프리카 대륙도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데 ‘오미크론’이 확산세인 남아공에서 3천여 명이 추가되면서 358.5만 명에 육박했고, 모로코와 튀니지가 각각 110.7만, 85.6만 명에 달했다. 

중동 상황도 마찬가지인데 626.7만 명에 육박한 이란을 제외하고는 이라크가 216.7만 명에 육박했고,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각각 248.8만명, 116.4만명을 기록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는 유럽이 다시 코로나19 팬데믹, 세계적 대유행의 진원지가 됐다면서 내년 2월까지 50만 명의 사망자가 더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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