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8일 향후 경제정책 기조와 관련, "투자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 수석ㆍ보좌관회의에서 기업신도시와 건축수요 확대 등 경제활력 회복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그간 잘못된 부양책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었지 재정지출 등 필요한 정책수단을 반대한 것은 아니었다"며 "정책의 일관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관리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김종민(金鍾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사회정책수석실로부터 `순직 소방공무원'의 보상기준 확대 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소방공무원 뿐 아니라 공공안정을 위해 일하는 모든 공직자들이 사고가 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중장 진급자 등 군 장성 진급자들로부터 신고를 받고 환담한 자리에서 "군의 구조와 정책 방향이 새롭게 정비돼야 한다"며 "국방환경 변화에 따른 군의 질적 구조 변화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또 "국민은 우리군을 신뢰하며 대통령 역시 우리 군이 지금까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신뢰받은 군에서 사회의 존경을 받는 군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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