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정대선 부부

노현정-정대선 부부가 자신들의 이혼설에 강력 대응키로 했다. 이혼설을 최초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명예훼손 고소는 물론 수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추가로 제기한 것.

노현정-정대선 부부는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지난 7월 정대선씨와 협의 이혼했으며 현재까지 서울 W호텔에서 칩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를 한 아시아투데이에 대해 “이혼설은 허위”라며 아시아투데이 대표와 편집국장, 해당 기자 등 3명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한 11월21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아시아투데이를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부부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에이스는 “기사 게재 후 당사자들이 입은 정신적 피해가 엄청난만큼 아시아 투데이 측은 위자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혼설 이후 말문을 연 노현정-정대선 부부는 “아무 문제없이 잘 살고 있는데 이제 제발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이냐. 세상에, 5월에 아이 낳은 부부가 7월에 이혼을 하겠느냐. 두 달밖에 안돼서”라고 반문했다.

노현정은 “이혼 얘기가 나올 법한 일이 없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여기 와서 봐라. 보스턴, 그리 넓지 않다. 그렇게 궁금하면 여기 보름만 와보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노현정은 지난해 8월 고 정몽우 현대 알루미늄 회장의 3남 정대선씨와 결혼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결혼 후 미국 보스턴에 머물고 있으며 지난 5월 아들을 출산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제기되는 불화설이나 이혼설에 시달리며 번번이 이를 부인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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