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종정협의회 초청 간담회에서 7대 공약 발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 불교계 껴안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후보는 20일 대한불교종정협의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 불교사찰 관련 법률들을 ‘전통사찰보호법’으로 일원화하고 불교문화재 보존을 위한 정부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불교계의 연등축제를 국가전통문화 축제로 지정하겠다는 등 불교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 내용을 보면 ◆국제불교문화 교류센터 건립 지원 ◆‘10.27 법난’ 특별법 제정을 통한 불교계 명예회복과 피해보상 추진 ◆불교인이 임명되는 청와대 전통문화담당 비서관직 신설 ◆남북 불교 교류와 북한불교 문화재 복원사업 지원 ◆지속적 공약 실천을 위한 가칭 ‘불교전통문화연구소’ 설립 등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종정협의회장인 정토종 종정 지산 스님, 여래종 종정 인왕 스님, 일붕선교종 종정 붕해 스님, 원각종 종정 혜철 스님 등 34개 종단의 종정과 교령, 총무원장, 전국신도회장 등 불교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후보의 공약은 21일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대한불교조계종, 불교tv가 주최하는 2007 불교계 대선후보초청토론회를 하루 앞두고 나온 발표라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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