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ㆍ삼성화재 등 입출금이 자유로운 ‘유니버셜’보험 상품이 잇따라 도입되고 있어 앞으로 관련 업계도 새로운 형태의 보험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화재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지난 8월 ‘유니버셜 영재보험’ 상품을 내놓은 데 이어 삼성화재가 기존 상품인 ‘슈퍼보험’에 ‘유니버셜’ 기능을 더한 상품을 내놓았다. 삼성화재가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슈퍼보험인 운전자보험은 물론 각종 상해보험까지 모든 보험 서비스를 개별 소비자에 맞춰 설계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이에 입출금이 가능한 ‘유니버셜’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앞으로 소비자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 통합보험은 기존 유니버셜보험은 가입 후 2년이 지나서야 중도인출이 가능했지만 유니버셜 수퍼보험의 경우에는 가입 후 1년만 지나도 납입보험료의 50% 이내에서 별도의 비용부담없이 돈을 뽑아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의 유비버셜보험 시장의 진출로 현대해상, 동부화재, LG화재, 동양화재 등 손보업계 주도사들도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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