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커리, 레이 앨런 넘어 NBA 사상 최다 3점슛 2,974개 기록했다

스테판 커리, 3점슛 개인 통산 2,974로 NBA 사상 최다 기록 달성/ 사진: ⓒ뉴시스
스테판 커리, 3점슛 개인 통산 2,974로 NBA 사상 최다 기록 달성/ 사진: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스테판 커리(33,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통산 최다 3점슛 1위를 차지했다.

커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1-22 NBA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쿼터 3점슛 2개를 추가하면서 개인 통산 2,974개로 최다 3점슛을 경신했다.

지난 200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의 지명을 받은 커리는 13시즌 789경기 만에 최다 3점슛 개수를 보유한 선수가 됐다. 종전 3점슛 최다 1위 레이 앨런(46, 은퇴)이 지난 1996년부터 2014년까지 기록한 2,973개였다.

앨런이 18시즌 1,300경기를 치르고 도달한 대기록을 커리는 511경기를 단축시켰다. 지난 2009-10시즌에 데뷔한 커리는 166개의 3점슛을 기록했고, 다음 시즌에는 151개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커리는 2012-13시즌부터 7시즌 연속 200개 이상의 3점슛으로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2015-16시즌에는 단일 시즌 최다 402개의 3점슛 기록도 세웠다.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커리는 조만간 NBA 사상 첫 3점슛 3,000개 돌파뿐만 아니라 5시즌을 더 뛸 수 있다면 4,000개까지 바라볼 수 있다.

커리는 NBA 사상 개인 최다 3점슛을 성공 시킨 후 골든스테이트는 작전 타임을 요청하며 함께 커리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뉴욕에 105-96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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