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는 분위기-폭발적 연기-감각적 영상...40초 몰아친 압도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김수현과 차승원의 '어느 날'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제작진 측은 내달 첫 공개될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의 예고편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평범한 대학생 김현수(김수현)가 살인 용의자가 된 그날 밤을 집중 조명하며 날카로운 추적 시그널을 가동했다.
불안하게 손을 만지작거리는 김현수 위로 “현수야 지금부터 그날 밤 일에 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거야. 절대”라는 신중한(차승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김현수는 갈 곳 잃은 시선으로 극한의 두려움을 표현했다.
이어 어둠에 갇힌 집 안을 드러낸 카메라가 빨려 들어갈 듯 곳곳에 숨겨져 있는, 그날 밤의 흔적들을 비춘다. 칼과 핏방울, 계단 손잡이에 묻은 핏자국, 깨진 꽃병을 지나 김현수가 “근데 제 진짜 얘기가 뭔지는 아셔야죠”라는 말을 꺼냈고, 그 후 피를 묻힌 채 떨고 있는 한 사람의 손과 바닥에 떨어진 스탠드가 비춰져 위기감을 증폭시켰다.
그런가 하면 긴장감의 극강을 찍던 영상이 죄수복을 입은 김현수의 조사 현장으로 전환되며 또 한 번 강렬한 임팩트를 드리웠다. 초조하게 눈동자를 굴리던 김현수가 “여자애는 죽었나요?”라는 말과 함께 정면을 응시하면서, ‘어느 날’에 대한 궁금증을 들끓게 했다.
한편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대학생과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범죄 드라마다.
명실공히 글로벌 톱배우 김수현, 차승원과 ‘펀치’, ‘귓속말’ ‘열혈사제’ 등으로 장르 불문한 연출력을 선보인 이명우 감독이 의기투합, 2021년 하반기를 화려하게 장식할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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