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블루카>로 데뷔해 섬세한 연출을 선보이며 새로운 여성감독의 탄생을 알렸던 카렌 몬크리프 감독의 두 번째 작품 <데드걸>이 비밀이 가득한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 여인의 죽음에 얽힌 다섯 가지 이야기가 펼쳐지는 <데드걸>은 개봉 당시 세계 유수영화제에서 감독상, 각본상 등을 수상하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데드걸>은 서로 아무 관련 없이 살아가던 여자들이 젊은 여자의 죽음을 접하면서 겪게 되는 삶을 각각의 에피소드로 나눠 흥미롭게 보여준다.

이번에 공개된 <데드걸> 포스터는 수화기를 들고 있는 의문의 여인을 배경으로 The Stranger, The Sister, The Wife, The Mother 등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얼굴을 보일 듯 말 듯 편집해 차례로 배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리트니 머피, 토니 콜렛, 로즈 번 등 헐리웃 연기파 여배우들과 여성감독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데드걸>은 '간절하면서도 뒤틀린 사랑, 비극적이면서 달콤한 초상'이라는 카피처럼 다양하고 아이러니컬한 삶의 모습을 솔직하고 진솔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데드걸>은 11월8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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