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파비오 파라티치 전 유벤투스 단장과 오는 2024년까지 계약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하며 유벤투스처럼 변화 가져올까/ 사진: ⓒ게티 이미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하며 유벤투스처럼 변화 가져올까/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파비오 파라티치 전 유벤투스 단장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12일(현지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파라티치 단장과 계약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파라티치 단장은 클럽의 스포츠 경영 및 축구 인프라 등을 관리하고 개발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7월 유벤투스로 합류한 파라티치 단장은 안드레아 피를로, 폴 포그바, 킹슬리 코망, 사미 케디라 등 화려한 선수들을 영입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에도 성공했으며,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데려온 것도 파라티치 단장의 공적이다.

계약 후 다니엘 레비 회장은 “파라티치 단장을 몇 년 동안 지켜본 바, 스카우트 경험에 풍부하고 경쟁력이 있는 스쿼드를 구성하는 데 뛰어난 실적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알다시피 유벤투스는 매우 성공적인 클럽이었고, 우리 경영 구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파라티치 단장은 “이런 환상적인 기회에 감격한다. 레비 회장과 클럽의 신뢰에 감사를 드린다. 토트넘은 야심찬 계획을 가진 영국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 새로운 벤처에 전념하고 경영진과 협력하여 클럽의 역사에 새롭고 성공적인 장을 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벤투스의 걸출한 스타들을 영입해냈던 파라티치 단장이 토트넘에서도 실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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