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오충일 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월요일부터 경선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충일 대표는 “후보들이 돌아와 줄 것을 기대하고 다음주부터는 경선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하며 이 같이 전했다.

오 대표는 “국민경선문제로 인해 국민들과 당을 아끼는 당원들이 많이 걱정 하고 있다”며 “지난 3일 국민경선정상화 방안을 발표한 뒤로 후보를 비롯해 어제 당 상임고문단 중진들을 만났다. 중진들은 이구동성으로 지도부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원하겠다고 한다. 시민사회원로들도 어제 그제 모여서 당이 중심이 되어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고 경선에 대한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정동영 후보측의 14일 ‘동시 경선’에 대한 반발에 “후보와 캠프가 본래 뜻을 이루기 위해 합의하는 것이 오늘 내일 이뤄질 것으로 안다”며 후보 간 합의가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나타냈다.

또 “당 안팎에서 그리고 국민들의 중론이 모아졌다고 생각된다. 당은 국민이 후보자들의 합의 속에 아름다운 경선을 원하기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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