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영화를 능가하는 화면과 화려한 스케일 그리고 주연에서 조연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로 우리나라 드라마의 새장을 열고 있는 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연출 김종학,윤상호/ 극본 송지나,박경수/제작 (유)티에스지 프로덕션 문화산업 전문회사)가 8회 방영을 앞두고 연가려 집안의 모함에 담덕이 무사히 위기를 극복할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간적인 담덕 VS 강인한 태왕

태자 담덕을 살해하라는 화천회 대장로(최민수분)로 인해 빈민촌에서 뜻하지 않은 화천회의 습격을 받는 담덕. 순식간에 피바람이 부는 빈민촌에서 이미 죽어버린 아들을 끌어안고 망연자실해 있는 빈민촌의 어머니를 구하고자 담덕은 화천회와 일대격전을 벌이게 된다.

사량이 이끄는 다수의 훈련된 병사들을 상대로 현란한 칼솜씨를 펼치는 담덕은 그동안 그가 보여줬던 부드러운 인간적인 태자의 모습에서 벗어나 강인한 태왕의 모습을 아낌없이 펼쳐보이는 전환점이 되는 장면이다.

이로써 담덕은 그동안의 수동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연가려 집안의 모략에 대항하며 아버지 고국양왕과 나라를 구하고자 기존의 부드러움을 벗고 카리스마 넘치는 태왕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능수능란한 칼솜씨에 스탭들도 박수갈채!

한편, 이미 지난 5회분을 통해 각단과의 1:1대결에서 와이어를 활용한 무술대결을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 일으킨바 있는 배용준의 능수능란한 칼솜씨는 현장을 진두지휘하던 김종학 감독마저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위험할수도 있는 장면에서 대역을 전혀 쓰지 않고 화천회와의 대결씬을 모두 소화한 배용준은 ‘태사기 촬영이 모두 끝나면 왠만한 상대와 겨뤄도 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하며 특유의 미소를 지어보여 스탭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평균 시청률 30%를 상회하는 국민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태왕사신기]는 앞으로 한층 강인한 면모를 선보이는 담덕의 모습으로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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