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흥행 뒷심을 발휘하며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는 영화 <즐거운 인생> (감독 이준익 | 제공 CJ 엔터테인먼트 | 제작 ㈜영화사 아침 / 공동제작 ㈜타이거픽쳐스)이 1백만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 9월12일 개봉한 <즐거운 인생>은 10월4일 현재 전국 2백여 개의 극장에서 상영, 1백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추석 시장을 겨냥한 한국 영화 중 관람 후 평점이 가장 높은 <즐거운 인생>은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그로 인한 입소문, 중·장년층의 뜨거운 지지가 1백만 관객 돌파의 힘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관객을 불러 모은 <즐거운 인생>은 12일 함께 개봉한 <권순분 여사 납치 사건>, <두 얼굴의 여친>, 20일 개봉한 <사랑>, <상사부일체> 등 추석 시장을 겨냥한 쟁쟁한 한국 영화들 사이에서 안정적인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다.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두 얼굴의 여친> 등 경쟁작들의 예매율이 큰 폭의 등락을 보여 주는 것에 비해 <즐거운 인생>은 10월2일까지 영화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 CGV 극장 사이트, 예스24 등에서 여전히 20%에 가까운 예매율을 보여줬다.

이로써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에 이어 개봉 후 뒷심을 발휘하는 이준익 감독의 진가가 다시 한번 발휘되고 있는 셈이다. 이준익 감독은 <황산벌> 이후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즐거운 인생>까지 4작품 연속 1백만 관객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

‘만점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영화’, ‘귀와 마음이 즐거워지는 영화’, ‘잃어버린 꿈을 다시 생각하게 해 준 영화’ 등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1백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영화 <즐거운 인생>. <즐거운 인생>을 제작한 영화사 아침의 정승혜 대표는 “영화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데, 우리 영화를 보러 극장을 찾아 준 1백만의 관객이 즐거워졌다니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1백만 관객을 동원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영화 <즐거운 인생>은 철없는 네 남자의 신나는 樂밴드 이야기로, 10월이 되어도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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