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된 백신, 곧 계약 예정인 추가 물량 차질 없이 도입할 것"

코로나19 백신 접종하는 모습 / ⓒ뉴시스DB
코로나19 백신 접종하는 모습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방역당국은 이달까지 300만명에 대한 백신접종을 마치고, 상반기 1,200만명을 접종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20일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의에서 “정부는 이미 확보된 백신을 최대한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4월 말까지 모든 시군구에 총 264개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통해 목표로 한 4월까지 300만 명, 상반기 중 1,200만 명이 접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국가 간의 치열한 백신 경쟁과 안전성에 대한 변수를 극복해 백신을 당초 계획된 백신과 그리고 곧 계약 예정인 추가 물량을 차질 없이 도입하고 접종하겠다”고 했다.

또 “이상반응 또한 철저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고,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더불어 현재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621명으로 전주에 비해 42명이 늘어난 상황인데 이에 권 장관은 “헬스장,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지인과 가족, 학교까지 감염이 이어지는 위태로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서 누적된 지역사회 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이동량에 따라 비수도권으로 번져나가는 양상도 보이고 있는데 정부와 지자체가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지만 결국 국민 개개인이 모든 생활 공간에서 기본방역수칙을 이행해 주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용자분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의심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는 경우 즉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바라고, 일상의 모든 순간, 모든 장소에서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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