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연일 급증...지난 1월 83만명 이후 최다 기록...4차유행

ⓒ월드오미터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월드오미터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인도에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전세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83만 명으로 지난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16일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83만명의 코로나 확진자와 함께 하루 동안 1만 3천여 명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누적 사망자는 총 300만 명에 확진자는 1억 3965만명에 육박한다.

세부적으로 미국은 이날 하루에만 7.2만여 명 늘어나면서 총 3222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만 57.8만 명으로 이날 하루에만 8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과 더불어 기하급수적으로 확산세를 보이는 인도가 다시 2위를 차지했는데 이날 하루에만 21.6만 명의 확진자가 나와 1428.7만 명을 기록했다. 또 인근 인도네시아가 158.9만 명을, 필리핀 90.4만, 파키스탄이 73.9만, 일본이 51.6만 명에 달했다.

남미 브라질은 이날에만 8만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1375.8만 명에 육박했다. 여기에 인근 콜롬비아가 꾸준히 증가해 260.2만 명에 육박했고, 아르헨티나와 페루가 각각 262.9만 명, 168.1만 명을 넘어서는 등 남미 대륙도 심각한 양상이다.

유럽에서는 프랑스가 3.8만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518.7만 명을 기록했고, 러시아가 8천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467.5만 명에 사망자는 10만 명 수준이다. 

또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심각한 상황에 빠진 영국은 438만 명을 넘어섰다. 발생 초기 유럽에서 가장 큰 확산세를 입은 바 있는 이탈리아는 382.6만 명으로 늘었고, 테레사 공주가 초기 코로나로 사망한 바도 있는 스페인 경우 339.6만 명으로 급증했다. 독일 역시 하루에 확진자도 꾸준히 늘고 있어 309.5만 명에 육박했다.

중미에서는 멕시코 상황도 좋지 않다. 이날 하루에만 5천여 명이 급증하면서 현재 확진자는 229.1만 명에 달했다.

아프리카 대륙도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데 남아공에서 1천여 명이 추가되면서 156.2만 명에 육박했고, 모로코와 튀니지가 각각 50.4만, 27.9만 명에 달했다. 

중동 상황도 마찬가지인데 216.8만 명에 육박한 이란을 제외하고는 이스라엘이 83.6만 명에 육박했고, 이라크과 요르단이 각각 95.6만명, 67.9만 명 수준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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