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 코로나19로 선수 5명이 부상자명단 등재
제임스 클릭 단장, 아직 경기 중단할 수준까지는 아니다
베이커 휴스턴 감독, 역경 속에서 기회 온다며 선수들이 빛을 발할 때

휴스턴 애스트로스, 호세 알투베 포함 5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상자명단 등재/ 사진: ⓒ게티 이미지
휴스턴 애스트로스, 호세 알투베 포함 5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상자명단 등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5명이 전력에서 제외됐다.

제임스 클릭 휴스턴 단장은 15일(한국시간) 현지 매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내야수 호세 알투베와 알렉스 브레그먼, 로벨 가르시아, 지명타자 요르단 알바레스, 포수 마틴 말도나도를 선수단과 격리하고,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고 밝혔다.

휴스턴 구단은 해당 선수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일부 선수들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했을 가능성이 있고, 결장 기간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선수들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며, 휴스턴은 5명의 선수가 빠졌지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클릭 단장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계속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경기 중단까지 갈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주축 선수가 5명이나 빠진 것에 대해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누가 여기에 있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역경 속에서 기회가 온다. 몇몇 선수들이 빛을 발할 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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