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경기도), 광주산정(광주시), 부산대저(부산시) 공공주택지구 등 3곳

광명시흥에 7만호, 부산 대저 1만8천호, 광주 산정 1만3천호 등 10만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 ⓒ시사포커스DB
광명시흥에 7만호, 부산 대저 1만8천호, 광주 산정 1만3천호 등 10만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을 확충하기 위해 광명 시흥에 6번째 3기 신도시를 조성하고, 부산 대저와 광주 산정 등 2개의 지방 중규모 공공택지 개발에 나선다.

24일 국토부는 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 등을 담은 1차 신규 공공택지 지역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전국 25만호 수준의 신규 공공택지 가운데 우선 1차로 경기 광명, 시흥 신도시에서 7만 호, 부산 대저지구에서 1만8,000호, 광주 산정지구에서 1만3,000호 등 3개 지구에서 총 10만1,000호를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특히 수도권은 서울 인근 서남부권의 주택공급과 기존 신도시 입지 등을 고려하여 광명•시흥지구를 6번째 3기 신도시로 설정했고, 지방권도 주택시장 상황 등을 감안하여 5대 광역시권을 중심으로 중규모 택지지구 선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우선 부산 대저지구와 광주 산정지구를 확정했다.

새로 추진되는 공공택지 3곳은 대규모 신도시와 주택 1만 호 이상의 중규모 도시로 국제설계 공모 등을 통해 명품도시로 만들 예정이며 지역 여건에 맞는 교통망과 인프라 등을 구축하여 주요 도심의 주거 의무 기능을 분산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도로, 철도 등 교통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며, 광명, 시흥에는 여의도 면적의 1.3배 규모의 공원녹지를 조성되고, 다기능 주택과 헬스케어 등에 대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세계적인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일단 정부는 금일 발표한 3개의 공공택지지구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이상 거래 등 투기 수요에 대해서는 실거래 개입 조사 등을 통해 특이 투기 수요를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

또 오는 2023년에 사전 청약을 조기에 실시하고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이 시작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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