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미래 혁신산업 선도 위해 소부장 가치사슬 확보 시작”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식에 참여한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사진 좌에서 우로) (사진 = 오훈 기자)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식에 참여한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사진 좌에서 우로)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반도체·이차 전지·디스플레이·탄소소재·정밀기계 분야를 클러스터를 구성해 단지별 밸류체인 분석 및 보완분야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또 '산업부-지자체-앵커·협력기업' 등으로 이뤄진 '특화단지 지원단'을 구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소재 부품 특화단지 지정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특화단지로 지정된 곳은 경기도 용인시(반도체), 충북 청주시(이차전지), 충남 천안 ·아산시(디스플레이), 전북 전주시(탄소소재), 경남 창원시(정밀기계) 소재 단지다. 이 중 경남 창원시는 기존 산단을 활용하고 나머지 4개 분야는 각 1개 산단이 신규로 추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본지에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특징은 6대 주력산업, 100대 핵심전략기술에 특화 된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단지로 국가산업 전략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으며 핵심 소부장 분야 앵커 대기업을 중심으로 40~100여개 협력기업과 산학연이 집적돼 '밸류체인 완결형 단지'로 성장이 유망하다"며 "BIG3 산업, 언택트, 기후 변화 등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혁신산업을 견인해 국민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단지"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5개 특화단지가 글로벌 첨단산업 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R&D에서 사업화까지 수요-공급기업간 파트너십 강화 지원 ▲특화단지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현장기술 지원 ▲밸류체인 완결을 위한 기업·투자 유치 지원 ▲기업애로, 정책건의 등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특화단지 지원단'을 상시 소통창구로 활용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공급망재편,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산업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성장동력 제고 및 미래 혁신산업 선도의 핵심은 소부장 가치사슬 확보이며, 소부장 특화단지가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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