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신현수 사의 표명 확인해준 17일엔 부정평가 59.4% 기록

문재인 대통령 2월 3주차 국정수행평가 결과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2월 3주차 국정수행평가 결과 ⓒ리얼미터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중도층에서 10.6%P 올라 64.4%를 기록한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를 받아 지난 15~19일 유권자 3010명에게 실시해 이날 발표한 2월 3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결과에 따르면 중도층에서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8.5%P 하락해 34%로 떨어지고 부정평가는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뿐 아니라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주 대비 5.3%P 내린 39.7%, 서울에선 2.9%P 하락한 38.6%, 부산·울산·경남에서 1.0%P 내린 34.9%로 나왔으며 연령별로는 30대에서 동기 대비 5.9%P 내린 40.3%, 60대에서 1.6%P 하락한 33.3%를 기록했다.

여기에 정당 지지층으로 봤을 때도 여당인 민주당 지지층에선 1.0%P 상승했지만 범여권인 정의당 지지층에선 한 주 전보다 4.2%P 내린 25.6%, 열린민주당에서도 1.7%P 하락한 82.5%를 기록했는데, 이 같은 하락 기조에 따라 이번 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는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0.7%P 하락한 40.6%였으며 부정평가는 1.4%P 오른 56.1%로 나왔다.

특히 이 같은 결과엔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 사건이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되는데, 실제로 문 대통령 일간 지지율 추이를 살펴보면 청와대가 신 수석 사의 표명을 공개적으로 확인해준 17일엔 긍정평가가 전날보다 3.2%P 하락한 37.4%에 그쳤으며 부정평가도 59.4%로 올랐다.

한편 이번 주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지난번 조사 때보다 0.7%P 상승한 31.8%,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기간 동안 1.4%P 떨어진 31.6%를 기록했으며 보궐선거가 치러질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2.5%P 오른 32.6%를 얻어 29.5%의 민주당보다 우세했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국민의힘이 동기 대비 1.2%P 오른 36.1%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25.6%를 얻는 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민주당 역시 문 대통령 지지율과 마찬가지로 중도층에선 대폭 하락(7.7%P↓)해 26.9%를 얻는 데 그쳤으며 반대로 국민의힘은 중도층에서 3.7%P 올라 34.3%의 지지율은 얻은 것으로 나왔는데, 이번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1.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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