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ℓ당 7.3원 오른 1463.2원, 경유 ℓ당 7.1원 오른 1263.24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제 유가의 지속적인 오름세에 국내 유가도 13주 연속 상승세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7.3원 오른 1463.2원으로 집계됐고 경유 가격 역시 ℓ당 7.1원 오른 1263.24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1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상승폭도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12원 상승한 1548.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ℓ당 4.8원 오른 대구 1440.2원 대비 108원 차이가 났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가장 비싼 ℓ당 1470.6원으로 나타났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432.3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같이 상승세는 두바이유 등 국제 유가가 저점 행진을 이어가다 반등이 시작됨에 따라 국내 기름값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현재 국제유가는 3주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한국으로 오는 두바이유 경우 62달러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는 코로나19 초기 20달러선이 붕괴될 당시에 비해 3배 이상 치솟은 수치로 당분간 국내 유가 상승세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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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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