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월 사이 중앙 및 권역 예방접종센터 250여 곳 개소

사진은 서울의료원에 설치된 확진자 진료 컨테이너 임시 병상 [사진 / 오훈 기자]
사진은 서울의료원에 설치된 확진자 진료 컨테이너 임시 병상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약 250개소에 달하는 예방접종센터가 단계적으로 설치된다.

18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의 도입 시기 및 물량을 고려해 중앙의료원 1개소와 권역의료원 3개소 등 총 250개소 예방접종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임을 밝혔다.

우선, 2월에는 화이자 백신 초기 물량(5.85만명 분) 접종과 지역 예방접종센터 표준모델 개발 등을 위해 중앙 및 권역 예방접종센터 4개소와 대구 지역 예방접종센터 1개소로 총 5개소가 설치된다.

또한, 3월 이후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을 대비해 17개소 지역 예방접종센터(시도별 1개소, 경기 2개소)는 3월 내 설치하고, 나머지 전국 시•군•구의 약 232개 지역예방접종센터는 백신의 도입 물량 및 시기 등을 감안하여 단계적으로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방역 당국은 예방접종센터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이날부터 24일까지 산업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 및 시•도와 합동으로 3월까지 설치하는 지역 예방접종센터 18개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 같은 날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백신 도입 일정에 맞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며, 예방접종센터에서의 안전하고 신속한 대규모 접종을 통해 빠른 시간 내 전 국민의 집단면역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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