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영내 합참서 1명 발생...밀접접촉 20여 명 자가격리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합참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내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 변수가 찾아왔다.
16일 합참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에 있는 합동참모본부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은 “합동 소속 군무원 1명이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거리두기가 완화된 첫날인 지난 15일 증상이 발생해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방부와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20여 명에 대해 2주간 자가 격리토록 했고, 영내 임시검사소를 설치해 동선이 겹치는 100여 명 수준의 인원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단 국방부는 “확진자가 최근 국방부 청사에는 다녀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며 합참 청사 근무 인원에 대한 전수조사 여부는 1차 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일단 국방부 영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 당국은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확진자의 동선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지속될 경우 당장 내달 둘째주로 예정돼 있는 한미연합훈련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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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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