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자녀 출산가구, 신혼부부 등 25,900가구에 325억 지원 계획

제주도청.사진/문미선 기자
제주도청.사진/문미선 기자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도는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제주형 주거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금년도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최우선 원칙으로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주택 공급과 주거약자 주거비 지원 등 주거지원을 확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공공 주택의 경우 올해 건입동 행복주택 144세대 등 8개소 1,052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하고 한림대림 70세대를 포함 국민임대 6개소 310세대의 사업계획승인 및, 연동지구 180여세대 등 모두 1,542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신규 사업으로 저층부에 고령자 사회복지시설 및 아이돌봄 센터를 설치하고, 상층부에는 행복주택 등 임대주택(200여세대)을 건설하는 “제주형 안심주택 사업”을 LH와 공동 추진해 3월 국토교통부 공모 신청을 진행한다.

제주도는 주거취약 계층에 대한 주거지원으로 도내 무주택 임차가구 44.6%(112,045가구) 중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주거급여 지급, 신혼부부 주거비 지원 등 총 25,900여 가구에 325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무주택 자녀 출산가구 주거 임차비 지원 사업은 2021년 1월 1일부터 둘째 자녀 이상을 출생하거나 입양한 무주택 가정으로 출생(입양)일 포함하여 12개월 이전부터 도내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출생아와 거주하는 부 또는 모에 대하여 연 280만 원 5년간 1,400만 원을 지원한다.

한편, 제주도는 원희룡 민선 7기 공약으로 오는 2022년까지 공공주택 1만 호(행복주택 5,000호, 국민임대 4,000호, 영구ㆍ매입 임대주택 1,000호) 공급을 목표로 현재 6,710세대 건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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