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티모넨스, 공격진 보강을 위해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 임대 영입했다

이승우,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포르티모넨스 SC로 임대 이적/ 사진: ⓒ포르티모넨스
이승우,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포르티모넨스 SC로 임대 이적/ 사진: ⓒ포르티모넨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포르티모넨스가 이승우(23)를 임대 영입 소식을 공식발표했다.

포르티모넨스는 9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파울루 세르지우의 요청에 따라 선수단을 보강했다. 대한민국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승우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8월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한 이승우는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이번 시즌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K리그 입성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적 시장 종료 직전 극적으로 임대 이적이 결정됐다.

포르티모넨스는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훈련했고 헬라스 베로나, 신트트라위던을 거쳤다. 또 17세 이하(U-17) 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 2019 카타르 아시안컵에도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아 출전했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지난 1988년 이스트렐라 다 아마도라에서 데뷔해 비토리아 SC, 벤피카, 스포르팅 등을 거쳤고, 2004년에는 스포르팅 U-19의 감독, 2005년에는 스포르팅 1군 감독, 2010년에는 포르투갈대표팀 감독도 맡은 바 있어 현지에서 이승우가 주목됐다.

한편 이승우는 계속해서 유럽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번 시즌 종료 시까지 제한된 임대 생활 동안 기량을 증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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