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노래방 서비스 제공 유튜브 채널서 하루만에 댓글 1000개 넘어
유튜브 채널 운영자 닉네임 정하기에 이용자·구독자 소통하며 왁자지껄

비대면 노래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TJ미디어 공식유튜브 채널 커뮤니티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다. ⓒTJ미디어 유튜브 캡쳐
비대면 노래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TJ미디어 공식유튜브 채널 커뮤니티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다. ⓒTJ미디어 유튜브 캡쳐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정부 방역실패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랜 기간 세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고 집합금지조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노래방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TJ의 공식 유튜브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노래방 기능 때문에 화제가 된 것이 아니라 8년 가까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TJ미디어가 처음으로 공지를 올리면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J미디어 공식유튜브 중 하나인 'TJ KARAOKE TJ 노래방 공식 유튜브채널'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8일 공지를 통해서 'TJ 유튜브 노래방 채널 운영자 닉네임이 없다. 의견을 달라'고 게시했다.

채널 이용자로 보이는 '바지락조개'가 경쟁사인 금영을 제안했고 채널 운영자는 '너어는...정말 나쁘다'라고 반응했다.

바로 다음 'ㅂㄱㅁ'가 '금쪽같은 영혼의 쉼터-금영이'라고 제안하자 채널 운영자는 '그와중에 뜻이 좋아'라고 답글을 남겼다.

가장 인기있는 댓글은 '우유와 칼슘'이 제안한 '티제이 라이브 노래방 줄여서 티라노'다. 채널 관리자도 티라노에 애정을 갖는 듯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외에도 '태진아' '질러' '태진이형' 'KTJ 김대중' '귀요미' 등이 나왔다.

8년만에 공모하는 TJ미디어 유튜브 채널 운영자 닉네임에 '금영'과 '티라노'가 가장 반응이 좋다. ⓒTJ미디어 유튜브 캡쳐
8년만에 공모하는 TJ미디어 유튜브 채널 운영자 닉네임에 '금영'과 '티라노'가 가장 반응이 좋다. ⓒTJ미디어 유튜브 캡쳐

특히 이 채널 공지가 화제가 된데에는 채널운영자와 이용자 사이에 댓글로 소통하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반응이 각양각색이다.

한 이용자는 "뭐야 이분 이렇게 소통 잘하는 끼많은 사람 이었어? AI인줄 알았네"라고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관리자분 개커(귀)여우심"이라고 했다.

이 채널 관리자는 고정 댓글로 "구독자분들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들이었어요? 늦게 알아봐서 ㅁ ㅣ 아내"라고 남겼다.

현재 이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 댓글은 오후 1시 40분 현재 1131개가 달렸다.

한편 화제가 된 이 유튜브 채널은 TJ노래방 공식 유튜브 채널로 원하는 곡을 찾아 플레이 하면 반주와 함께 가사가 보여져 언제 어디서나 노래방 처럼 노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하고 있으며 현재 구독자수는 105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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